약에 대해.

2018-09-12 김길 86

안녕하세요.

8월 중순쯤 진료를 받고 해외근무로 인하여  치료가 힘들어 탈모약을 받아갔습니다.

약의 내용은 프로스판인가 하는 파란색약 4등분된것과 미녹시딜성분의 하얀약, 이뇨제가 들어있는 처방입니다.

이약을 받기 전부터 기존에 먹던 마이페시아에서 파란색 약 4등분을 하루에 하나씩 먹다,  

본 병원에서 받은 약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무엇인지 잘 모르지만,  마이페시아, 파란색 4등분한거 랑 같은 성분인데, 이약 먹고 쉐딩 현상이 다시 나타나는건지, 먹고 대충 쉐딩현상이 있어도 2주면 끝났습니다. 근데 4주가 넘어도 안사라집니다. 오히려 더 빠집니다.  기존에 빠지던 수가 대충 40~50개면, 약 처방이후 100개 이상이 빠집니다.  지금 심각하게 앞머리쪽이 많이 비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M자에서 정수리까지의 가르마쪽이 엄청 빠집니다.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약이 상황을 더 나빠지게 하지 않고 유지하기 위해 먹는건데 왜 상황이 나빠지나요??? 가리고 다녀도 될 정도 였는데 지금은 가려지지도 않습니다. 약 복용후 근 한달만에 이렇게 악화될수 있는 건가요?  수도권쪽에 있을때 다른 병원 다녔을때 이런적 한번도 없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설명좀 필요할꺼 같아요.

약처방해주실때도 많은 설명 없으셨는데   지금 가발까지도 생각하고ㅠ있어요  너무 빠져서!!




  • 서형진  2018-09-13
    마이페이사와 프로스카는 동일의 약으로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쉐딩은 평소 생기던 쉐딩으로 생각하셔도 됩니다. 미녹시딜과, 알닥톤은 발모를 더 도와줄수 있는약으로 기존에 있던 모발중 약한모발이 빠지고나서, 추가로 뒤에 강한 모발이 날것이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물론 해외근무중으로 병원 방문은 어려우시겠지만, 남성탈모 만큼은 제가 드린약만 잘 복약해주신다면 4-6주간의 쉐딩이후 대략 1-2달뒤면 제게 처음오실때보다 모발이 많아 질테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만약 중간에 걱정스럽다고 약을 중단하시면, 더 빠지게되니 잊지마시고 제가 드린대로 다드시고, 약떨어지기전 병원에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남성탈모는 100% 머리 납니다 라고 제가 진료실에서 설명드렸을겁니다. 믿으셔도 좋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요.
  • 김길  2018-09-13
    감사합니다. 머리에 조금이라도 변화가 생기면 맘이 조급해지고 걱정이 됩니다. 이제는 걱정이 좀 줄어 들었습니다. 머리가 나는 건 둘째치고, 더 악화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 뿐입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 서형진  2018-09-14
    마음이 편해지셨다니 다행입니다. 제가 이자리서만 10년, 타원까지포함하면 15년이상 탈모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있게 사진도 보여드리는 이유가 다 있습니다. 남자라면 어느누구나 다 좋아집니다. 걱정마세요. 해외근무 잘하시고 건승하시고 돌아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