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각종 점~~ 들에 대한 상식---ABCDE 를 기억해!

2016-12-15 고은미래 편집부 1974

A(Asymmetry): 비대칭성.
좌우대칭이던 점이 한쪽으로만 커지면서 대칭이 깨지는 것은 비정상적인 점의 성장을 의미하며, 흑색종을 의심케 하는 단서이다.
• B(Border): 경계.
점의 가장자리와 정상 피부의 경계는 보통 분명하여 어디까지가 점이고 어디부터가 정상인지 구분하기 쉽다. 하지만 비정상적인 성장을 하는 점에서는 그 경계가 모호해진다.
• C(Color): 색조.
점의 색이 전체적으로 변하지 않고, 일부만 진해지고 혹은 흐려진다면 점의 일부가 비정상적인 행동을 한다는 뜻. 따라서 색조가 여럿인 점은 흑색종의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 D(Diameter): 크기.
점의 크기가 크면, 점을 구성하는 점세포의 숫자도 많고, 따라서 그 중에서 일부에서 비정상적인 변화를 보일 확률도 커진다. 따라서 큰 점일수록 흑색종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데, 서양의 기준은 6mm(연필지우개) 이상의 점은 의심하자는 것인데, 이것이 우리나라 사람에게도 적합한 기준인지는 검증된 바 없다. 하지만 점이 크면 클수록 나쁘게 변할 확률이 크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 E(Evolution): 변화.
다른 기준들보다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기준으로, 변화하는 점은 의심의 눈초리로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점을 갖고 있는 사람의 나이를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한창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의 몸에서 커지는 점은 큰 의미가 없지만, 이미 성장이 멈춘 어른의 몸에서 혼자만 계속 커지는 점이 있다면, 그것은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빨간불'이라고 생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