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피부염 어떻게 치료할까요?

2016-12-29 고은미래피부과 대전점 2215

진료실에서 많이 접하게되는 질병중에 하나가 아토피 피부염이죠

아직 아토피피부염을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할 수 있죠

하지만 포기하거나 방치해서도 안되는 질환이 아토피 피부염입니다.

아토피란 악화와 관해를 반복하는 소양성 습진을 주요 병변으로 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가족력이나 병력(천식, 비염, 알레르기결막염 등....)을 갖고 있구요    

IgE항체를 생산하기 쉬운 소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질병 특성상 급성병변과 만성 병변을 갖고 있으며 이에 맞추어 치료를 해 나가야합니다.

치료의 원칙과 방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가장 우선적으로 본인의 알레르기의 원인(항원)을 알고 있다면 최대한 회피하는게 좋습니다.

심한 알러지 반응이 아닌경우에는 약한 강도에서부터 조금씩 노출을 늘려서 비감작화방법을 통해

개선하는 방법도 있으나 회피요법이 우선적으로 시행되어집니다.


두번째로 항상 강조하는  점은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지켜주라 입니다.

기본적으로 보습관리가 중요한데요

샤워시에 되도록 비누나 바디워시를 사용하기보다는 물로만 샤워를 하거나

정 찝찝할때는 아토피용비누를 사용해서 피부의 유분기를 되도록 적게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후에 3분내로 보습제를 듬뿍 발라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세번째 음식에 대한 질문들이 많으신데 특정 알러지원이 아닌 음식에대해서는

골고루 적정량을 드시되 vitB5 같은 피부를 재생시켜주고 면역력을 올려주는 음식을 챙겨드시라 권하고싶습니다.

과거에는 단백질이 높은 고기나 유제품등을 무조건적으로 피하라고 많이들 권했으나

최근에는 음식에대한 심한 규제는 필요없다는 추세이며, 자칫 영양소의 결핍과 면역력과 성장의 악영향을 줄수있다고

봅니다.


네번째 급성기 병변 발생시 적극적인 약물치료 및 염증치료를 해야합니다.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제의 복용 및 도포가 필요하며, 염증발생시에는 염증의 조절 또한 필요합니다.

적정한 기간동안 적정량의 약물복용과 연고치료가 필요하므로 의사의 지도가 필요합니다.


다섯번째  만성기 병변일때는 타크리무스 성분의 면역억제연고나 달맞이꽃종자유의 복용과 도포가 도움이 됩니다.

특히 스테로이드 복용과 도포가 오래동안 이루어진 경우 역작용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장기간 치료 할 수 있고

부작용이 적은 치료로 꾸준히 관리해주시면 많은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성장인자의 주사치료 및 도포,  초음파치료들로도 아토피 병변의 회복과 개선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본원에 내원하시는 많은 아토피 환자분들을 지켜보면 관리지도를 잘 따라주는 환자분들일수록 증상의 호전 속도와

유지기간이 길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아토피 피부 치료에 대한 개선의지와 조언해줄 수 있는 치료의사의 존재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