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는 처음이라 인터넷 검색해서 찾아간 곳입니다.  비만약처방을 받으러 왔다고하니 전에 먹은적은 있는지 꼼꼼히 체크해주시면서 부작용도 설명해주시고 전 서울에서 조금많이 복용한터라 제가 민망하지않게 한곳에서만 처방받아야한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이번 기회에 조금은 줄여보자는 맘에 다니기 시작했어요. 의사쌤은 약먹고 불편한건 없는지 항상 체크해주셨어요,  그러다 얼마전부터 식욕억제제를 빼고 복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랬더니 식욕이 늘긴하더라구요. 그래서 처방받은 날짜가 많이 남았음에도 약이 별로 남지가 않아 다시 오늘 병원을 찾았습니다.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데스크직원은 비만클릭닉 약처방때문에 왔냐며. 약처방 받은지 얼마안되었는데 벌써 왔냐면서 두직원이 큰소리로 번갈아가며 똑같은 말로저를 다그쳤습니다. 제가 결국 우물쭈물하자 의사쌤에게 확인해본다며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순간 수치심이 들더군요. 제가 복용에 문제가 있다는것도 압니다. 근데 그직원들이 날몰아세울 일인가 시퍼..화도 많이나고 저도 노력중인데...본인들이 도대체 뭔데 저러나 싶기도하고. 의사쌤은 정말 친절하신데. 말이죠. 

전 그직원들이 의사쌤인줄  잠시 착각을했네요...

병원은 여기말고도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앞에 망신을당하니...제가 무슨 큰잘못을 한것같네요...